[앵커]<br />이번 장맛비는 마치 럭비공처럼 폭우가 내리는 지역을 사전에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.<br /><br />우선 내일까지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릴 갓으로 보이는데,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수도권과 영서지방에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던 장마전선.<br /><br />하지만 밤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만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포천에는 221.5mm, 강원도 양구와 철원에 200mm 가까운 비가 왔지만, 춘천 63.7mm, 서울은 20.5mm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오히려 오전 중에는 강원과 충청, 호남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등 비구름이 동서가 아닌 남북으로 길게 늘어서는 특이한 형태를 보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정관영 / 기상청 예보정책과장 : 건조한 공기가 남쪽으로 많이 내려왔어요. 그러다 보니까 동서의 구조가 아니라 남북의 구조가 유지되는 형태거든요.]<br /><br />장마전선은 내일까지 약화한 채 충청과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충청과 호남에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20~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많은 수증기가 한반도에 유입되며 국지적으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고 있어 다른 지역에서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70816482765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